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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300조를 AI에 쏟는 지금,<br>개인은 어느 수준의 사업을 고민해야 할까? 빅테크가 300조를 AI에 쏟는 지금,개인은 어느 수준의 사업을 고민해야 할까?빅테크는 지금 데이터센터와 AI 칩 같은 '하위 인프라'에 사상 최대 규모의 돈을 붓고 있습니다. 개인이 그 분야에서 경쟁하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이 글은 반대로, 인프라 위에 얹히는 '응용 층'에서 개인이 생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그걸 사업계획서로 옮길 때 반드시 짚어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알파벳 한 곳이 올해 설비투자를 2,0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까지 올렸습니다. 이 숫자를 개인 입장에서 뒤집어 보면 이렇습니다. 거대한 도로와 발전소는 그들이 깔아주고 있으니, 우리는 그 위에서 무엇을 운반하고 팔 것인가만 고민하면 된다는 뜻이에요. 인프라 비용이 남의 돈으로 내려가는 시기는 응용 사업자에.. 2026. 9. 25.
TAM SAM SOM 계산법과 예시 — 업종 매출 199조를 시장규모로 적으면 700배 부풀려진다 TAM SAM SOM 계산법과 예시 — 업종 매출 199조를 시장규모로 적으면 700배 부풀려진다예비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 작성이 어려워 하는 항목이 시장규모에 대한 내용이다. 사업계획서의 시장규모 칸에 업종 전체 매출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경우가 많다. 음식점 대상 서비스라면 "음식·주점업 매출 199조원" 같은 숫자다. 그런데 이 숫자는 TAM(전체 시장)조차 아니다. 음식점들이 손님에게서 번 돈이지, 내 서비스에 낼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통계표로 TAM·SAM·SOM을 다시 계산하면 첫 숫자와 약 700배 차이가 난다. 그 과정을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원문 숫자로 따라가 본다.TAM SAM SOM 뜻 — 세 겹은 「누가 얼마를 내는가」를 좁혀 가는 순서다TAM(Total Addres.. 2026. 9. 23.
액셀러레이터 VC 차이 총정리 — 등록 요건과 겸업 이유를 벤처투자법 조문으로 확인했다 액셀러레이터 VC 차이 총정리 — 등록 요건과 겸업 이유를 벤처투자법 조문으로 확인했다스타트업이 투자를 알아보다 보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이라는 말을 뒤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이 이 둘을 별도 장으로 나눠 정의하고, 등록 요건도 다르게 정해 놓았다. 최근에는 VC가 자기 본업과 별도로 액셀러레이터 등록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그 이유도 법 조문 안에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조문을 직접 대조해 정리했다.법이 정의하는 둘의 차이 — 벤처투자법 제2조제2조(정의)를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9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초기창업자에 대한 전문보육 및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제24조에 따라 등록한 법인 또는 비영리법인10.. 2026. 9. 21.
창업기업 생존율 총정리 — 업종별로 5년 생존율이 4배 넘게 갈린다 창업기업 생존율 총정리 — 업종별로 5년 생존율이 4배 넘게 갈린다아이디어를 다듬고 사업계획서를 쓰기 전에, 냉정한 숫자를 먼저 보고 가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 "10명 중 7명이 망한다"는 말은 창업판에서 흔히 듣지만, 정확히 몇 년 차에 얼마나 살아남는지, 업종별로 얼마나 갈리는지를 정부 통계로 직접 대조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 통계청과 국세청이 공개한 원자료를 그대로 옮겼다.전체 창업기업 생존율 —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통계청(국가데이터처)이 발표한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생존율은 다음과 같다. 이 통계는 창업 연도별로 코호트를 나눠 추적하는 방식이라, 기준 연도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1년 생존율: 64.4% (2022년에 창업한 기업 기준, 전년 대비 .. 2026. 9. 18.
모두의 창업 2기 공고 총정리 — 지원금·선정규모, 8월 예상과 실제 공고는 얼마나 같았나 모두의 창업 2기 공고 총정리 — 지원금·선정규모, 8월 예상과 실제 공고는 얼마나 같았나지난 8월 17일 이 블로그에 「AI 아이템으로 「모두의 창업」에 도전한다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때는 공고문이 뜨기 전이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의 발언과 1기 공고문을 근거로 2기를 예상해서 썼다. 지금은 2기 공고가 실제로 떴다. 예상이 맞은 부분과 어긋난 부분을 원문으로 대조했다.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접수기간은 2026년 8월 20일(목) 09:00부터 9월 17일(목) 16:00까지다. 이 글을 쓰는 오늘(9월 16일) 기준으로 내일이 마감이다.8월 예상 vs 실제 공고 — 무엇이 맞았고 무엇이 새로 나왔나8월 17일 글의 예상 (근거: 노용석 차관 발언)실제 공고(제2026-511호) 원문신청 .. 2026. 9. 16.
예비창업패키지 서류평가 70점 미만이면 탈락 — 공고문으로 확인한 평가지표와 가점 총정리 예비창업패키지 서류평가 70점 미만이면 탈락 — 공고문으로 확인한 평가지표와 가점 총정리이전 글에서 정부지원사업 탈락 이유를 다룬 적이 있는데, 후속 편을 내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났다. 예전에 예비창업패키지를 다룰 때는 '어떻게 써야 붙는가'라는 작성법 위주였다면, 이번엔 반대로 '무엇을 하면 떨어지는가'를 실제 공고문 근거로 짚었다. 감이나 후기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접 공고한 문서 원문이다.이 공고, 숫자로 먼저 본다2026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수정 모집공고(2차, 공고 제2026-207호)를 기준으로 하면 다음과 같다.선정규모 — 총 300명 내외(일반분야 110명, 특화분야 190명 내외: 여성 70명·소셜벤처 70명·사내벤처 50팀)지원내용 — 사업화 자금 평균 0.4억원 + 창업프로.. 2026. 9. 14.
당근마켓 매출 2,707억원 실적 총정리 — 린 캔버스로 뜯어본 비즈니스 모델 당근마켓 매출 2,707억원 실적 총정리 — 린 캔버스로 뜯어본 비즈니스 모델당근(당근마켓)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보도자료로 공개했다. 매출 2,707억원, 전년 대비 43% 성장. "동네 무료 중고거래 앱"이라는 첫인상과 이 숫자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그 거리를 메우는 구조가 뭔지, 공개된 수치를 린 캔버스 9블록에 대입해 창업자 관점에서 뜯어봤다.당근 2025년 실적, 숫자로 먼저 본다연결 기준 — 매출 2,707억원(전년 대비 43%↑),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당근마켓 별도 기준(법인 단독) — 매출 2,690억원(전년 대비 42%↑), 영업이익 671억원(전년 대비 78%↑).서비스 지표 — 2025년 한 해 중고거래 연결 건수 1억 9,000만 건, 당근알바 지원 횟수.. 2026. 9. 11.
SAFE 투자 조건·사례 총정리 — 시드·시리즈A는 법에 없고, 법에 있는 건 SAFE·전환사채다 SAFE 투자 조건·사례 총정리 — 시드·시리즈A는 법에 없고, 법에 있는 건 SAFE·전환사채다투자를 처음 받는 창업자가 가장 먼저 외우는 말이 시드, 프리A, 시리즈A다. 그런데 실제로 계약서를 받아보면 그 단어가 한 번도 안 나온다. 대신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이니 무담보전환사채니 하는 낯선 말들이 적혀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라운드 이름은 업계 관행어고, 계약서에 적히는 건 법이 정한 투자 형태이기 때문이다. 둘은 층이 다르다. 이 글은 그 층을 갈라놓는 데 목적이 있다.시드·프리A·시리즈A는 어디에도 정의돼 있지 않다먼저 확인해둘 것이 있다. 시드(Seed), 프리A(Pre-A), 시리즈A는 법령상 용어가 아니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에도, 그 시행령·시행규칙에도 나오지 않는다.. 2026. 9. 7.
스타트업 엑싯 사례 총정리 — 한국은 IPO 36.7%, M&A 0.5%인 이유 스타트업 엑싯 사례 총정리 — 한국은 IPO 36.7%, M&A 0.5%인 이유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엑싯(Exit)'을 먼저 떠올리는 창업자는 드물다. 그런데 투자를 한 번이라도 받는 순간부터, 그 투자자에게는 언젠가 돈을 회수할 방법이 필요해진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 M&A(인수합병)와 IPO(기업공개)뿐이다. 한국은 이 둘의 비중이 미국과 정반대로 갈려 있다. 그 격차가 왜 생기고, 창업자 입장에서 무엇을 뜻하는지 정리했다.엑싯이란 무엇인가 — M&A와 IPO, 두 가지 출구엑싯은 창업자와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현금화하는 과정이다. 방법은 두 가지다. 다른 회사가 사들이는 M&A, 증시에 상장해 주식을 시장에서 거래되게 만드는 IPO. 미국 벤처 생태계는 M&A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한.. 202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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