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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프로세스

[스타트업,창업] 창업을 생각하기 전에

by 커넬리트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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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생각하기 전에

스타트업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신나는 여정이기도 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외롭고도 험난한 과정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창업자의 정신적인 맷집이 매우 중요합니다. 창업을 하기 전에 창업자가 스스로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두가지 요인에 대해서 확인해 볼까요

 

1. 정신적인 맷집이 없으면 CEO는 욕심내지 말자

 

창업의 길은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점도 있지만, 힘들고 외로운 길이기도 합니다.

 

크고 중요한 의사결정만 하고 영업만 잘하면 사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에서 시작하겠지만, 창업이후 실전에서는 너무나 다양하고 자잘한 의사결정들이 기다리고 있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더욱이 의사결정을 늦추게 되면 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회사의 운영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느슨하게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압박감이 실전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견뎌 낼 수 있는 맷집이 필요합니다. 물론 외부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통하여 이러한 압박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대표들과 사석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는 것입니다. 

 

특히, 창업 초기에는 경험해 보지 않았던 일의 연속이며, 주위로부터 관심을 받을 만한 일도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외로운 환경에 쌓일 수 있읍니다.

 

따라서 본인의 성격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성격이라면 대표자를 믿을 만한 다른 사람으로 맡기는 것이 본인이나 사업에도 좋읍니다.

 

창업자 본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역할을 맡으면 됩니다. 반대로 창업자가 평소에 진취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이라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읍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외롭고 힘든 창업의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주변에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창업자들은 자신의 강한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로부터의 고언을 받아들이기에 매우 인색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2. 돈 말고 다른 이유는 없나?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회장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였읍니다. 

 

골프 카트처럼 느리고 못생긴 전기자동차 개발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이익보다는 지구의 환경을 먼저 고려하였으며 세상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놓고 싶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이야기 하였읍니다.

 

엘런 머스크는 우주항공사업 회사 '스페이스 X'와 전기자동차 전문회사 '테슬라', 그리고 태양광 회사 '솔라시티'를 이끌고 있읍니다.

 

엘론 머스크의 꿈인 우주로의 진출과 친환경 에너지 자원 확보라는 원대한 목표를 이뤄 줄 수단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놀랄만한 결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읍니다. 물론, 일반적인 창업자의 관점에서는 너무 큰 포부이기도 합니다.


핀테크회사로 창업하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킨 토스 대표는 안정된 치과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창업을 하면서 많은 실패를 겪으면서도 끝내 유니콘 기업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읍니다.

 

여기에는 획일적인 치과의사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었고 일곱 번의 실패에도 그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포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향기내는사람들()의 임정택 대표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을 고용한 커피 전문점으로 창업을 하여 성공한 사례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가장 적응력이 부족한 정신 장애인을 직원으로 과감하게 채용한 점은 임정택대표의 창업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읍니다.

 

장애인들을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들의 강점을 살려서 그들의 강점이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기회를 준다면 어떤 장애인들도 전문가가 될 수 있읍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기업을 일구게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창업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7080 세대들이 많이 은퇴하면서 각종 프렌차이즈나 요식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경험이 많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준비없이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뛰어들다 보니 많이 실패하게 되는 것 같읍니다.

 

경제적인 이유를 외면하고 창업을 한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목적으로만 창업을 할 경우, 성과에 대한 집착과 조급함으로 의사결정에 대한 냉정함을 잃고 오판을 함으로써 사업개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초기에 가진 창업에 대한 열정도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목적외 다른 이유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본인이 좋아하는 일 인가에 대한 확인이라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 글 부터는 본격적으로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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