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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창업] 비지니스모델링 단계(I)

by 커넬리트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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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모델링 단계(I)

비지니스모델링 단계는 비지니스모델을 만들어 가는 단계이며, 아이디어가 비지니스로써의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있는 단계로써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비지니스모델링 단계의 목적은 다음 단계인 연구개발 단계의 대상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아이디어가 고객이 흔쾌히 비용을 지불할 만큼 중요하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제품이나 서비스)인지 확인하고 개발할 목표를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필자는 전체 사업개발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비즈니스모델링 단계를 꼽을 것입니다.

 

연구개발 단계로 접어들게 되면 개발인력과 개발 공간 등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되므로 리스크는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구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고객이 누구인지, 무엇을 선호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야 비용을 지불할지, 내가 제시하는 솔루션에 비용을 지불할 의도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이렇게 중요한 비지니스모델의 충분한 검토없이 자신만의 확신으로 바로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고서야 실패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읍니다.


미국의 벤처캐피탈 전문 조사 기관인 CB insights2019년에 스타트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읍니다.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타트업이 실패한 이유는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읍니다.

 

특히, CB Insights 보고서에서 분석한 실패 요인 1위인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 출시’의 문제전체 창업 프로세스에서 상대적으로 자원의 투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창업 프로세스의 앞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가 가능합니다.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 상위  10 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 요인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거나 방법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모델링 단계가 창업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아이디어를 발굴한 이후에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찾기 위한 단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읍니다.

 

, 아이디어를 찾고 나면 고객과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하고 제품의 기능에 대한 간단한 실증을 하거나, 소요비용은 어떤 항목이 있는지 수익구조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등의 비즈니스모델링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비즈니스모델링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위하여 추가적인 자원을 투입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예비사업 타당성을 검증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읍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예상했던 사업의 매력도가 낮거나, 비즈니스모델 또는 사업화 전략을 수정할 여지가 없다면 사업개발을 포기할 각오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단계를 지나게 되면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연구개발 단계로 진입하여 리스크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모델링 단계에서는 자원 투입이 본격화되는 연구개발에 돌입하기 전에 자원을 투입해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프로세스로써 핵심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최대한 수치화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렇다면, 비지니스모델은 무엇일까요?

 

비지니스모델이란 용어는 전통적인 제조업 모델만 존재할 때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용어이나 인터넷 발달과 함께 제조업 외에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비지니스가 출현하면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읍니다.

 

제조업의 비지니스 구조를 살펴보면 제품을 생산해서 고객에게 판매하여 매출을 일으키는 형태로 비교적 알기쉽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인터넷 환경의 O2O(오프라인 to 온라인) 비지니스는 과거에는 사례를 볼 수 없었으며, 수익 모델도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비지니스 구조를 이해할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많이 언급되고 있읍니다.

 

비지니스모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인터넷을 통하여 접할 수 있읍니다. 대표적인 내용을 분류하면 수익 창출을 위한 가설이나 시스템으로 표현하거나, 가치 창출과 가치 획득을 위한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읍니다.

 

즉,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서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읍니다. 

 

여기서는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예비)창업자들이 현실에서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이디어로부터 비지니스모델을 분석하는 tool로는 STOF, RCOV, Four-Box Model, 비지니스모델캔버스(9 buildings block 캔버스)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나, 스타트업에 적절하고 알기 쉬운 방법을 소개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읍니다.

 

벤처기업가 출신인 에릭리스(Eric Ries)는 자신의 경험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분석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맞는 빠르고 유연한 경영전략인 린스타트업을 제안하였읍니다.

 

린스타트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애쉬모리아 (Ash Maurya)는 린스타트업을 바탕으로 러닝 린 (Running Lean)이라는 저서에서 비지니스모델을 분석할 수 있는 tool로써 이해하기 쉬운 린캔버스를 제안하였읍니다.

 

린캔버스는 비지니스모델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9개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예비)창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린캔버스의 9가지 요소는 문제, 고객군, 가치제안, 솔루션, 경쟁우위, 핵심지표, 채널, 비용구조 그리고 수익원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할만한 요소로는 외부 파트너나 자원과 같은 요소도 있으나, 초기 비지니스모델링 단계에서는 린캔버스에서 제시한 9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검토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서는 애시모리아의 린캔버스를 바탕으로 비지니스모델의 구성 요소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읍니다. 

 

<린캔버스>

 

궁금하신점은 댓글주시면 답변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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