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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실무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by 커넬리트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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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에 창업에 관한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수필형식으로 정리함으로써 창업을 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을 준비하였읍니다. 내용중에서 조금 더 궁금한 사항들은 이전에 포스팅한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읍니다. 

 

창업의 과정에 대하여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기업 처럼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 창업가들도 있지만, 사회적기업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목적만으로 창업을 하게되면 단기적인 실적에 급급하여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부족하게 되고 심리적으로도 많은 압박을 받게 됩니다. 특히, 사업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의사결정의 순간들을 견디지 못하면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창업은 작은 구슬을 꿰어가듯 많은 의사결정들이 모여서 진행되게 되므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므로 창업자 본인의 성격도 잘 파악해서 창업의사 결정을 해야합니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그러면 이러한 험난한 창업 과정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자금, 사람, 아이템, 마케팅 등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CB인사이트에서 매년 발표하는 재미난 통계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요소에 대하여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설문을 통하여 순위를 발표하는 통계가 있습니다.

 

매년 발표하는 통계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하는 실패 요소는 '시장이 원하지 않는 아이템 출시'라는 것입니다. 혹자는 자금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분도 있을 수 있겠으나 자금이 많은 대기업들도 신사업에 성공할 확률이 그리 높지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생각을 달리 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제안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가 충분한 댓가를 지불하면 성공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장업자들이 가지는 오류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과신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만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맹신이지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할만 한가?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할지 어떻게 알 수 있지? 등 많은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창업후 사업개발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비용이 지출되는 시점이 연구개발단계인데 비용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전단계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념을 확정지으야 합니다. 따라서 사업개발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소비자가 원하는 아이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단계인 비지니스모델링단계입니다.

 

소비자가 창업 아이템에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애타게 갈망하는 니즈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나 니즈가 나의 생각인지, 얼마나 심각한지에 따라 소비자의 반응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상세하게 정의하고 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솔루션은 무엇인지, 타 경쟁제품이나 대체재와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고객과의 관계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등에 대한 요소를 분석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비지니스모델링단계입니다.

 

비지니스모델링단계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창업자의 아이템에 고객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잠재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거나, 경쟁제품의 문제점을 찾아 내어 비교하거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확인을 해야하며 그 과정에서 비지니스모델이 고도화되고 최종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컨셉이 잠정적으로 완성되게 됩니다.

 

이후에 연구개발을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개발하게 됩니다.    

 

사업계획서는 언제 작성해야 하나요?

앞에서 언급했던 비지니스모델에 대하여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읍니다. 사업계획서는 창업자가 생각하는 아이템에 대한 확신과 사업개발에 필요한 업무를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정리할 수록 좋으며,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하게 되므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비지니스모델을 위주로 작성하게 되며, 시장매력도, 사업추진전략, 사업경제성 그리고 자금계획 등을 정리하게 됩니다. 특히, 창업자들이 자금조달을 위하여 정부지원사업을 신청하려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사전에 비지니스모델이나 사업계획서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시간내 작성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급하게 작성하여 논리적으로도 허술한 사업계획서가 될 수 있습니다.

 

창업,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출시하여 성공하는 창업자로써의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창업아이템에 대한 사업계획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가슴 설레고 벅찰 수도 있으나, 그 과정은 험난하고 힘든 일의 연속입니다. 따라서, 비용이 지출되기 전인 비지니스모델링 단계에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성공확률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은 개별적으로 제가 앞서 모두 포스팅한 글들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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